부동산2 대한민국 부동산 위기는 이제 시작이다. │서울 중개업소 10곳 중 9곳은 거래가 없다. 10년 전 기사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확히 10년 전의 상황입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화를 뒤늦게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가 나왔던 시점부터 제발 현실화되지 않기를 바랐던 시행사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자금 부실이 터지면서 건설사와 하청업체들의 줄도산과 금융기관의 타격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PF대출을 알기 위해선 브릿지론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건설사들이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름만 빌려주는 정도일 뿐, 시행사가 사업을 주도하게 됩니다. 이 때 개발사업 초기 시행사가 토지비용이나 기타 인허가 관련 자금을 단기로 융통하는 대출이 브릿지론 입니다. 주로 대형 증권사들이.. 2022. 11. 6. 조용한 자산시장 심상치가 않다. │주식, 채권, 부동산. 작년에는 어땠었는지 기억해봐야 할 때. 작년까지만 해도 투자의 열기가 엄청났었죠. 이에 따라 벼락부자라는 말이 유행했었죠. 자산시장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자신만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받았고,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해서 벼락거지라는 말도 유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끌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한 젊은 층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구요. 한국에서는 fomo라는 말까지 생겨서 공격적인 투자심리를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년 상반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산시장에 뛰어들었고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투자자로 변신하는 시기였습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나스닥과 같은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었었는지, 전업 투자자로 나서겠다며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었.. 202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