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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자산시장 심상치가 않다.

by 익절이1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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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의-오름과-내림을-표현한-일러스트-이미지

│주식, 채권, 부동산. 작년에는 어땠었는지 기억해봐야 할 때.

작년까지만 해도 투자의 열기가 엄청났었죠. 이에 따라 벼락부자라는 말이 유행했었죠. 자산시장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자신만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받았고,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해서 벼락거지라는 말도 유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끌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한 젊은 층들이 많이 생기기도 했구요. 한국에서는 fomo라는 말까지 생겨서 공격적인 투자심리를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년 상반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산시장에 뛰어들었고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투자자로 변신하는 시기였습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나스닥과 같은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었었는지, 전업 투자자로 나서겠다며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투자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후회가 되는 시기로 기억되겠죠. 

│지금과 비교했을 때, 과거의 행동이나 상황이 이해가 가는가?

근로소득의 가치가 폄하되기까지 했던 작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처럼 투자시장이 냉각 되었을 때에도 근로소득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지 고찰해 볼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근로소득 외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어야 할 투자시장, 자산시장이 실제 가치 이상으로 평가를 받고 자신이 도태되는 듯한 기분과 상대적 박탈감을 이기지 못하여 공부와 원칙이 없는 투자를 했다면 다시 돌이켜 보고 반성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투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승장이던 하락장이던 투자에 관심이 있고 자신의 그릇을 알고, 원칙을 세워두었다면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 투자자라면 상황에 맞는 투자의 기회는 시장이 존재하는 한, 항상 존재합니다. 잃지 않는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을 통해 몸에 스며든 투자자들은 주변의 분위기가 어떠하든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투자합니다. 그런 사람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원칙을 어겨 후회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 투자시장이고, 절대 개인 투자자의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기업의 현금흐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는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전 세계적인 침체는 내년까지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현재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20대, 30대는 과거 우리나라가 겪었던 IMF 경제위기를 기억하거나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기업은 재택근무로도 회사가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어떤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지속적인 현금 소득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와 같은 개인은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소속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구성원이 되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도 몸집을 줄이고 불필요한 거래처나 경비를 줄이고 생존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임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결국 생존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생존을 위해 힘써야 하는 때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이겠죠.

 

결국, 쟁점은 경기침체가 얼마나 갈 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빨리 인정하고 대처해야 하며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기회를 찾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위기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너무나 쉽지만 행동하기 어려운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누가 봐도 위기의 시기이고 시장을 바라보던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눈을 크게 뜨고 현금흐름을 지키며 분할로 매수를 노려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얼마든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닥을 잡겠다는 마음은 내가 산 자산을 고점에서 팔겠다는 욕심과 같습니다. 우리중에 작년 11월 경 모든 자산을 정리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바닥에서 자산을 구매하겠다는 생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번달이 저가일지, 내년 1월달이 저가일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시장의 동향을 항상 살피며 기준가를 정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할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의 경우는 분할 매수가 힘든 성격의 자산이기 때문에 자신이 매입해야 하는 이유와 시기, 그리고 정부의 정책과 복합적인 요인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분석하여 판단을 내려야겠죠.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 이지만, 잠시 잊고 있다가 리마인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든 시기에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경제적으로 승리하는 미래를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산시장은 언제나 회복했고, 기회는 다시 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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