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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탄에 삼성의 300조 투자? 제2의 강남?

by 익절이1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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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용인시 등 전국 15곳에 550조 원의 민간 주도 투자의 청사진 발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3월 15일 윤대통령이 주도한 제14차 지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느 각각 국가첨단산업 벨트조성계획과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 전지, 그리고 바이오와 미래차 등 미래 육성 산업을 위해 총 4,076만 제곱미터인 약 1,200만 평의 면적에 15개 산업단지를 조상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투자 계획인 가시화된 곳은 삼성전자가 20년간 총 300조 원을 투자하여 조성할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입니다. 삼성전자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710만 제곱미터인 약 214만 평에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150개 소재와 부품 그리고 장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용인지역은 물론, 화성시와 평택시, 이천시 등 국내 반도체 생산단지와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팹리스 밸리를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입니다. 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의 투자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있으며 글로벌 정치와 안보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경제발전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의지 또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용인 지역은 세계 최대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함과 동시에 미래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부동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포인트는?

키워드는 일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 소멸의 원인 또한 지방 소도시들의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인 뿐만 아니라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는 전국 15곳의 첨단산업단지의 조성으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들이 앞으로의 미래가치가 기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청사진 수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정책이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투자가 중요합니다. 우선 가장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용인시 남사읍 일대는 개발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이 외의 지역들은 구체적인 계획이나 민간기업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용인지역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계획 발표는 어쨌든 용인과 인근 지역에는 부동산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교통망과 임직원 주거시설, 생활 기반시설이 함께 건설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용인에는 이미 삼성전자 기도체 클러스터를 별개로 조성중이고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6만 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반도체 산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반도체 도시 용인의 도로와 철도, 반도체 근로자를 위한 생활 인프라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도 많은 투자를 할 것이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은 중앙정부와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일반인의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곳입니다. 다만 실제로 공장이 들어서면 부지 말고도 부동산 투자 측면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 말고 부대시설로 이용할 만한 토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매물이 어렵다면 경매 물건을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트는 대규모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한 번에 오픈되는 것이 아니라 각 공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것입니다. 설비 완공에 맞춰 도로망도 점차적으로 확충될 것입니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계획이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를 결정하려 하기 보다는 충분히 공부를 하고 기존의 반도체 산업단지의 구성을 참고하며 상권을 예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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